자막수정 : toyou3me
빵파일 판매자는 재판매하지 마세요

즐감하세요^^
DVDrip 화질자막입니다.

극장에서 보고 생각나는 대로 만든거예요
워낙 영어를 못해나서 -_-;
(기술이름들은 생략했어요)

스토리 이해하시는건 문제없겠지만
틀린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완벽자막 나올때 까지 이걸로
조금이나마 만족하셨음 합니다 ^^
재미나게 보세요 ^^

리 얼 스 틸
(2011)

알았어

찰리 어디야? 내 돈 어딨어?
갚을 생각은 있는거여?

- 잭! 갚는다고 했잖어
- 나 잭 아니여! 빌이라고!

너 잭한테도 돈빌렸냐?!

- 내 돈 먼저 갚아 임마!
- 빌! 나 돈있어

아..에..그러니..까..

- 얌마! 안들려! 찰리?!
- 아..빌! 수신상태가..!

얌마! 안들린다고!

아저씨!

그게 엠부쉬예요?

어, 그래

구경해도 돼요?

- 보고싶어?
- 넹

기다려봐

요놈이..

엠부쉬여

자, 일어나봐

- 싸울 수나 있어요?
- 당연하지, 잠깐만 뭐하는거냐?

- 사진 좀 찍을려구요
- 그래? 5달러다

- 5달러요? 농담이죠?
- 아니, 진심이야

얘들아, 가자

- 알았다, 그럼 3달러!
- 됬거든요

- 그럼 2.5달러!
- 밥맛이야!

일진 죤나 좋쿤

신사 숙녀 여러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뭐여! 800파운드 짜리 녀석이랬잖아!

아무리봐도 800파운드는 넘어보이는데!

오우! 찰리선생! 오셨구만!

- 릭! 이야기 했던 거랑 다르잖아!
- 진정해 카우보이

내가 너 레프트 훅으로 쓰러뜨렸던때 기억나지?
졸라리 빨라서 하느님도 못봤을꺼여

- 어이! 할꺼야 말꺼야?!
- 할꺼야

- 내 선수랑 800파운드 짜리 소가 경기한다 했지?
- 그랬지

- 근데 저놈은 2000파운드는 족히 넘어보인다고!
- 좋아! 그럼 이렇게 하지

포기해, 돈은 한푼도 못줘

포기할껴?

뭘봐? 준비해

- 위험을 부담하는데 나도 얻는게 있어야지
- 그래?

- 나도 돈을 걸겠어
- 돈은있냐?

그래, 내 트럭에 있어

좋아 찰리

거래를 받아들이지

만약에 졌는데 돈이없으면

저녁에 니 트럭에 찾아가서 죽여버리겠어

- 니 놈 제삿날일줄 알어!
- 왜이래?

의심 좀 하지마, 기집애냐?

아가리를 날려버릴꺼야!

알겠지? 아가리여?!

어이! 이 놈 위해 기도나 해줘!

소새끼 성질 돋구지마!

신사 숙녀 여러분!

여러분들..

모두 로봇격투 보러 오신거죠?!

몇마디만 하죠

우린 피튀기는 경기를 보고싶어하죠?

헌데 300달러나 하는 WRB는
너무 입장료가 비싸죠?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맘에드십니까?

좋아요!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의 선수를 소개합니다!

- 엠부쉬!
- 좋아, 가보자고!

와우! 끝내주는군요!

좋아! 한 바퀴 돌아
니 멋진 모습좀 보여주라고

연속펀치!

컨디션이 좋아보이는군요

엠부쉬가 오늘 살아남을 수 있을지 봅시다!

소개합니다!

블랙 썬더!

자, 한번 해보자고

겨우 그거여?

덤벼봐 짜샤!

엠부쉬! 소를 내동댕이쳐 버립니다!

니가 최고여

좋아, 지금이야! 점프!

좋았어!

블랙썬더 크게 한방 얻어맞았군요!

하지만 경기는 안끝났어요

방금 봤어요?

젠장! 뒤돌아!

릭!

경기중단 시켜!

좋아, 안끝났어

움직여! 움직여!

그렇지, 어서!

중지시키라고!

니 로봇 부서지는 소리 땜에 안들리는데?!

좋아, 일어나!

이런, 젠장!

젠장! 안돼!

신사 숙녀 여러분! 엠부쉬가 2000파운드
소에게 고철덩어리가 되버렸군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경기에도 와주세요! 릭이었습니다!

야!

그거 내놔!

- 물론이죠, 5달러예요
- 밥맛이야!

완전 끝내주는 경기 아니였습니까 여러분?!

내 돈이나 준비해 놓으라고

- 모두 같이 헤이!
- 헤이!

- 모두 같이 호우!
- 호우!

기뿐어떠냐? 깡통로봇?

빨리 빨리 빨리!

- 한 발짝만 더 오면 얼굴을 뭉게주겠어!
- 진정해요

- 내 로봇이 아작났어, 나도 사기당한거여!
- 좀 들어봐요

켈린 펠런이라고 아시나요?

내 예전 애인이요, 그녀가 왜요?
나도 못본지 10년이 넘었는데

죽었습니다

맥스 켄튼라고 아십니까?

아들이오, 9살쯤 됬으려나?

- 11살입니다
- 그래요 11살

- 걔도 죽었나요?
- 아니오, 살아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왔습니다

이번 법정은 11살 맥스 켄튼의
양육권 때문에 열렸습니다

어머니는 켈린 펠런이고

아버지는 찰스 켄튼입니다

- 데브라씨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구요?
- 네, 판사님

제 남편 마빈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아마 아이에게도 그게 좋을꺼예요

하지만 입양을 위해선 법에따라
친부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찰스 켄튼씨껜 연락을 했나?

당장 새로봇이 필요하다고

다음주 토요일날 큰경기가 있어

좀 싸게해줘

그놈 끝내주지

얼만데?

너무 싼대? 문제있는거 아녀?

그놈으로 하지

아.. 근데 아직 돈이 없어

그 사람은 동생을 남겨두고 떠났습니다

맥스가 태어나자마자 가버렸다구요

제가 더 맥스를 잘 돌볼수 있습니다

찰스 켄튼씨?

아..

네, 접니다

에..그러니까

양육권 포기각서는 어딨죠?

- 그것땜에 부른거 아닙니까?
- 찰리

나 기억은 해요?

- 데브라요, 켈린 언니요
- 아, 켈린의 언니..

- 켄튼씨?
- 네?

앉으시죠

- 판사님? 조카를 데리고 가도 될까요?
- 물론입니다

- 어떻할까요?
- 뭘요?

- 아드님을 데리고 가시겠습니까?
- 애랑요?

- 그래요! 당신 아들이요!
- 알았어, 알았어

평생을 로봇놀이에만 빠져살았으니..

- 여보, 맥스데리고 올께
- 기다리고 있을께

판사님..

- 제 변호사와 통화하고 싶은데요?
- 물론이죠

올때가 됬는데..

저기 오는구만

그래 애를 고아원에 보내고 싶은데

그래 좋은데 좀 알아봐

그래, 아직 어려

고마워, 마이클

또 전화하지

- 그러니까..?
- 마빈이오, 데브라의 남편이죠

아내는 정말 입양을 하고싶어해요

그리고..

나도 그렇구요

- 그러니..
- 7만5천달러

7만5천달러?

- 진심이오?
- 네

우리 부부는..

- 조만간 외국으로 부부동반 여행을 갑니다
- 그거 좋겠네요

8월에 뉴욕으로 돌아옵니다

8월이라..

그럼 10만 달러 주시오

- 10만 달러?
- 그래요

- 미쳤군요?
- 애를 고아원에 보낸다고 당신
부인한테 말하는거 보단 낫죠

괜히 시간만 끌었다간
애한테도 안좋을꺼구요

그러니 이렇게 하죠

당신 아내에게 가서 여름동안
내가 아이를 맡아준다고 말하시오

아무런 죄책감이나 걱정도 안들거요,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서 애를 데리고 가는거죠

그렇게 하면 누이좋고 매부좋은거죠

좋습니다

- 데브라에게 돈얘긴 꺼내지도 마시오
- 물론이죠

절반은 지금 주고

나머지는 아이를 뉴욕에
데려오면 그때 주도록하죠

거래 즐거웠소

판사님, 일이 좋게 해결되어
정말 기쁘군요

- 좋아?
- 돈 구했어

저기요?

베일리?

어떤 사람이 당신이 로봇을
샀다고 그러든데..

- 어떻게 된거야?
- 나도 만나서 반가워, 일할땐 집중해야지?

- 그만 포기해
- 좀 씻어야겠네, 같이 갈래?

찰리, 확실히 해두자

로봇격투 한답시고 마음대로
체육관을 창고로 사용하더니

이젠 암시장에서 사온 로봇을
내 체육관에 들이겠다고?

- 엠부쉬 부서먹은걸로 부족해?
- 방법이 없잖아?

- 다른방법이 없다고?
- 최선이야

아, 그러셔?

- 그 비싼 로봇 살돈은 있고
내돈 6만달러 갚을건 없어?
- 3만달러야

6만달러거든?

찰리 정말 돈필요해

- 아님 체육관 넘기게 생겼다구
- 정말 아버지가 남긴 체육관을 팔려고?

듣기싫어! 더이상 방법이 없다고!

- 그랬다간 아버지가 무덤에서 나와
엉덩일 걷어차 버릴껄?
- 아니, 당신 엉덩일 걷어차 버리겠지!

베일리

- 하지마
- 뭘?

- 그렇게 부르지 말라구
- 뭘 말이야?

그러지마..

- 당신도 좋지?
- 아니야!

예전에는 그랬지

이젠 돈이 더 좋아

- 안믿어
- 상관없어

마빈

돈이 오셨네

약속했던 5만달러요

여기, 연락첩니다, 일생기면 전화해요

무슨 일이든지요

- 당신이 이번에 맥스를 맡아준다구요?
- 그래, 맞아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나보군요

- 시간맞춰 뉴욕에 데려와야해요
- 물론이지

이제 맥스를 데려와야지?

맥스야 내리렴

- 가방 메고
- 맥스, 뉴욕에서 보자꾸나

난 찰리다

- 오랜만이구나, 저번엔 요만 했었는데..
- 웃기지마요

- 입한번 거칠구나
- 저분들 어디가는지 알아요?

- 이태리?
- 맞아요, 왜 날 당신한테 맡겼죠?

- 진정해, 귀따가워 죽겠구나
- 찰리!

- 물건왔어, 그냥보내?
- 알았어

아저씨가 돈줬어요?

- 안녕?
- 안녕하세요

- 난 베일리야
- 맥스예요

맥스 켄튼이요

- 와우, 그러니까 쟤가 당신..?
- 그래, 맞아

- 당신을 쏙 빼닮았..
- 이제 물건좀 받아줄래?!

- 저분이 널 돌봐주실꺼다
- 돈 받은거예요?

- 아니다, 니가 잘못안거야
- 말해요, 알아야 겠어요!

5만달러 받았다, 됬지?

널 뉴욕에 데려가면 5만달러 더받고

- 됬냐? 이제 입좀 다물래?
- 날 팔았어요..?

- 그런게 아니야
- 정말요?

- 이건 그냥 니 보육비야
- 그럼 반줘요, 갈테니

- 어디갈려고?
- 돈이나줘요

- 안돼, 널 뉴욕에 데려가기로 했거든
- 이모는 알고있어요?!

- 날 판돈에 내 몫을 달라구요!
- 이제 없어!

로봇 사는데 다썻다고!

다써버렷어! 됬지?!

- 전 세계를 돌아서 왔어
- 런던, 일본, 브라질, 상파울로..

근래에 배달된 택배중에 제일 큰놈일껄?

그러고 있을꺼냐?

베일리가 몇주간 널 돌봐줄꺼다

- 뭐?
- 몇주만이야 몇주만!

- 돈이나 줘요
- 다시 한번 말해줄까?

- 로봇복서가 들어있어요?
- 노이지라고 들어봤니?

당연하죠, 한 때 WRB에서 날렸던 녀석이잖아요

와우, 끝내주는구만

- 글쎄, 프로세서를 확인해볼께
- 준결승전은 12번이나 봤다구요

다이겨논걸 운이나빠서 져버렸죠

쫄지마라 꼬맹아

- 재밌어?
- 당연하지

- 음성인식 기능이있어
- 알아들어요?

- 해봐야지?
- 방금전에 브라질에서 건너온 놈이야

라이트, 레프트, 어퍼컷!

왜 안돼?

라이트, 레프트, 어퍼컷!

- 젠장, 왜이리 싼가 했어!
- 기다려봐, 한 번 고쳐볼께

- 완전 고철 덩어리 아냐!
- 잠시만 기다려봐!

- 받을때 확인을 해봤어야지!
- 진정해봐!

라이트, 레프트!

- 뭐야? 일본말인가?
- 더블 어퍼컷!

- 영어모드로 바꿔볼께
- 일본어는 어떻게 아는거냐?

비디오게임요

- 일본 비디오게임은 왜?
- 제일 재밌거든요

됐어

영어모드로 전환했어

그리고 이건 저장되있는 콤비네이션 모드

휘둘러 치기!

트리플 콤보!

이제 운이좀 트이네!

- 고마워 할 필요없어
- 고마워

베일리, 이 놈 트럭에 실어, 돈벌어올께

- 키내놔
- 나도 갈래요

- 안돼
- 왜요?

- 내가 그러기 싫으니까
- 날 데려가든지, 열쇠를 포기하던지
둘중에 선택해요

힘이 빠지네요

오마갓! 위험했어요!

다신 그러지마라!

- 하지마, 하지마!
- 뭘요? 이렇게요?!

알았다! 빨리타!

- 키내놔
- 타서 드릴께요

좋은 선택이예요

- 차가 좋네요
- 안전벨트메, 입은 다물고

여러분! 찰리가 왔습니다!

- 어서와 친구!
- 그래, 빌

- 그거 노이지야?
- 아무렴

노이지랍니다!

- 세상에 노이지를 데려오다니,
그래 누구랑 붙고싶어?
- 아무나 데려오라고 문제없어

등록부터해 500달러부터 시작이고
이길때 마다 금액은 올라가

둘중 하나가 죽을때 까지하는 데스매치지!

- 메인경기에 세워줘
- 이러지마

다름아닌 WRB에 나갔던 노이지라고!

마이더스와 싸우고싶다고?

5000달러, 이기는쪽이 다 가진다

알겠어, 이제 말이 통하네

- 나랑 말좀해요!
- 기다려봐

- 피래미들만 적당히 상대해서
조금만 챙겨가요!
- 한방에 왕창 딸수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마이더스와 싸우겠어!

오늘밤!

메인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경기는 한쪽이 죽을때까지 진행됩니다!

고통의 파괴자!

소개합니다! 챔피언! 마이더스!

그리고!

WRB에서 온 만만치않은 도전자!

그는 바다를 건너 다른나라로 갔었지만,

싸우기 위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놈은 피에 굶주려있죠!

오래기다렸습니다!

소개합니다! 도전자! 노이지!

여러분! 즐길 준비 되셨습니까?!

돈좀 벌어보자고!

마이더스 VS 노이지!

노이지 VS 마이더스!

메인경기를 위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저거봤어?! 오늘 돈을 싹쓸어버리자구!
- 안돼! 일어나!

- 가라 노이지!
- 피래미가 어쨌다고?

끝내버리자구!

- 좋았어!
- 일어나!

머리를 날려버려!

- 일어나!
- 이거나 먹어라!

- 반칙이예요!
- 여긴 반칙따위 없어!

- 가드올려!
- 마이더스가 노이즈를
코너로 몰아부쳤습니다!

이러다 당하겠어요!

가만히 있지말고, 무슨
명령이든 내리라구요!

아니야! 아니야!

마이더스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아무도 마이더스에게 침을 뱉진 못하죠!

너무 일방적이군요!

노이지가 뭐라도 해야겠는데요!

마이더스 경기를 끝낼생각인가봅니다!

안돼애! 일어나!

끝장내!

코너에서 나와!

일본 사무라이 기술은 통하지가 않나보군요!

아작을 내주마!

망했어, 배고프냐? 먹어라

이 고철을 팔고 새로 로봇한대 사야겠어

- 왜?
- 나 햄버거 안먹어요

뭐여? 내놔 내가 먹을테니까

이거나 먹어라

- 자기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죠?
- 오, 그래? 똑똑아?

노이지 때문에 진거라고 생각해요?

노이지는 싸우지도 못해보고 졌다구요

노이지의 명령어 하나 알지도
못하면서 경기에 나갔잖아요

- 그래서 진거라구요
- 깡통로봇이야

- 노이지는 좋은 로봇이예요!
- 뭐? 좋은로봇?

여길 둘러봐라! 하루밤에도 몇대씩
좋은로봇들이 쓰레기가 되버려!

그럼 버려버려요

필요없으면 버리는게 특기잖아요

늦었으니, 입다물고 차에가서 잠이나자!

그렇게 보지말고 가서 자라니까!

장식용으로 건다길래 머릴 팔았지

- 여기서 기다려, 부품 좀 가져올테니
- 나도 갈래요

- 뭐?
- 바람좀 쐴래요 이거 마셨더니
머리아파 죽겠다구요

맘대로 하렴

끝내주는구만

물러서

좋아, 잘들어

여긴 무인감시탑이지만
나한테 바짝붙어있어라

빨리와

- 들키겠어요!
- 빨리와!

천천히, 천천히

이리와! 빨리 빨리!

필요한것만 챙겨서 빨리 나와야해!

여기만 지나면 감시탑은 없어! 뛰어!

- 여기야
- 뭘 찾는대요?

쓸만한건 뭐든지

- 저기 봐요!
- 뭔데?

엄청 작네요

어, 1세대 로봇이야

복싱로봇이지, 인간에 가깝게 설계되서 그려

- 이놈이 나오고 모든게 변했어
- 뭐가 변해요?

- 좋은 질문이야, 인간복싱이 사라졌지
- 왜요?

돈때문이지

사람들이 더 화끈한걸 원했거든

이놈이 나오기전엔 불법격투장이
엄청 흥행했었지

- 찾았어요!
- 뭔데?

몰라요

못써, 갖다놔

하지만 인간의 몸으론 욕구를
채우는데 한계가 있었어

그래서 사람들대신 로봇을 이용해
죽고 죽이는 경기를 하게된거야

그리워요?

- 복싱이 그립냐구요
- 조심해라

- 뭘 조심해요?
- 뒤에 조심하라고

와우! 떨어지면 끝장나겠는걸요?

맥스!

살려줘요!

찰리! 살려줘요!

찰리!

- 찰리!
- 맥스! 괜찮니?!

맥스!

맥스!

- 움직이지마라!
- 로봇팔에 걸렸어요!

침착해라! 침착해!

손내밀거라!

천천히, 천천히..

밑에 보지마라!

잡았어!

- 됬다, 잡았다! 겁내지마!
- 너무 멀어요!

괜찮아! 내가 잡았어!

천천히 다른 손도 내밀어!

조심해서 내밀거라!

좋아, 어서!

날봐! 호흡이 중요해!

우리둘 호흡이 맞아야해!

하나!

둘!

셋!

됬다! 됬어!

괜찮다, 괜찮아..

이젠 안전해..

좋아, 됬어

- 괜찮니?
- 네

괜찮니?

- 다친데 없어?
- 네, 없어요

내가 위험하다고..

조심하라 했잖냐

찰리

- 로봇이 묻혀 있는거 같아요
- 그래서? 빨리 가자

데려갈래요! 내 목숨을 구했다구요

이놈이 아니라 내가 구한거야! 어서 가자!

카트로 옮기는거좀 도와줘요!

데려가고 싶음 혼자하렴!

- 이게 노이지 맞어?
- 그래, 맞아

이젠 고철덩어리가 되버리긴 했지만

- 안웃겨
- 우리가 로봇을 만들자구

- 좋은생각이네?
당신은 부수고 난 고치고
- 시도는 해봐야지

- 찰리, 이것들론 아무것도 못해
- 그렇다고 그만둘순 없잖아

- 뭘로 만들건데?
- 여기있잖아

찰리, 이건 그냥 쓰레기일 뿐이야

만든다고 해도 이런 쓰레기론 이기지못해

- 그래, 쓰레기일 뿐이지!
- 찰리, 나한테 화내지마!

- 당신 문제라구!
- 그게 무슨뜻이야?

난 오랫동안 당신을 지켜봤어

링안에서든 밖에서든
당신을 늘 지켜봤다구!

아버지는 생전에 당신을 가장 아꼈어

우린 당신을..

아버진 당신을 사랑했어

그리고 여긴 아버지의 전부야!

난 여길 지키려고 죽어라 노력하고 있어

근데 당신은..?

이만하면 됬어

이제 됬잖아?

포기해, 찰리

이젠 잃을것도 없어

그래..

마지막으로 어제 마크가 가져온..

로봇좀 봐줄래?

마지막 부탁이야

제발

부탁이야

저 모델은 나도 본적이 없어

예전에 나온 2세대 로봇같아

일단은 움직일 수 있게 손봤어

- 가동은 시킬 수 있을꺼야
- 스파링용으로 몇푼은 벌수있겠네

- 이제됬어 그만해!
- 나도 노력하고있다고!

내 로봇이예요!

- 어젯밤에 파낸다고
개고생했다고요! 내꺼예요!
- 그래? 그렇겠지

하지만 이 안에 부품들은 내꺼거든?!

조종할 수 있게 해놨어

조심해라, 물러서있어

동작카피 능력이 있나봐, 제법인데?

- 동작을 메모리에 저장시키나봐
- 스파링용으로 만든거겠지

요놈아

이놈좀 데려가서 씻겨라

이렇게는 못데리고 있어

씻기는 김에 너도 씻고, 냄새나 죽겠다

기본적인 리모트콘으로 설정해놨어

- 비디오게임 할 줄 알지?
- 물론이죠

게임이랑 똑같아, 몇천kg이나 나가는
로봇을 조종한다는것만 빼곤

멋지네요

아톰..

이름이 아톰이예요

- 싸울 수 있을까요?
- 그렇게 보이진 않는데?

G2모델이야

- 2014년에 제작된 스파링로봇이지
- 경기전, 상대방 전략분석용으로 만든거겠지

그래서..

- 싸울 수 있어요?
- 내 말 뭘로 들은거냐?

스파링용이라고

격투용이 아니야

종류가 아애 달라

- 그럼 못싸워요?
- 싸워라 싸워

겨우 가져온거 고철덩어리로
만들고 싶은거냐?

싸운다고 해봤자 얼마 버티지도
못하고 작살이날꺼다

괜찮네요

싸우겠어요

- 애들이란..
- 누굴 닮았겠어?

조금 걸을까?

내 말 알아듣니?

걱정마

비밀은 지켜줄께

찰리랑 알고 지낸지 오래됬어요?

오래됬지

복서일때 부터 알고지냈어

우리 아버지가 가르쳤지

저거 보이니?

찰리야

- 어땠어요?
- 복서로써?

- 아무거나요
- 특별했지

링안에서 터프하고, 빠르고, 두려움이 없었어

따라오렴, 보여줄게있어

그러니까..

2007년에 피닉스 신문사에서 나온 기사야

찰리와 니코 텐디와의 경기 기사지

- 니코 텐디랑 싸웠다구요?
- 그래

찰리는 갓데뷔한 신인이었어

그래서 니코는 신경도 안썼지

아무도 찰리가 그렇게
강할 줄 몰랐던거야

어딨더라..

자, 읽어보렴

그게 찰리야

아무도 신인이 니코를
그렇게 몰아붙일줄 몰랐어

찰리가 덤벼들자 니코는 겁을먹었단다

- 정말요?
- 정말로

상상도 못했겠지

세계에서 두번째로 강한남자를
찰리가 몰아붙인거야

그 날 밤의 찰리는..

마치 유령 같았단다

니코는 그 모습을 본거겠지..

대단했어..

그 날 찰리는 아름답기까지 했어

정말 아름다웠어

그래서요?

- 찰리가 이겼어요?
- 졌어

마지막에 니코가 내 얼굴을 날려 다운시켰지,
두번째에는 라이트로 날려버렸고

- 그때는 운이 나빴..
- 그 뒤로 니코는 3년동안 챔피언 자릴 지켜냈어

- 상대가 안됬던거예요?
- 그래, 상대가 안됬어

- 운이 나빴던 거야!
- 그게 그거지

어쨌든..

- "사력을 다하라"
- "사력을 다하라"

- 당신 아버지의 가르침이었어
- 용캐도 기억하네?

- 경기에 나가도 되요?
- 한번 생각해보자꾸나

- 부탁아니예요, 경기 잡아줄꺼죠?
- 일단 출발이나 하자꾸나, 준비해

여기요

가지렴

- 고마워요
- 천만에

귀여워 죽겠어

당신을 좋아해

- 찰리 어제는..
- 아니야, 괜찮아

오늘 밤에 빌에게 가서
로봇을 처분 할 생각이야

당신이 바라던 거였잔아, 그치?

그래.. 내가 바라던 거였지

갈께

얌마

저기봐라

챔피언이 여기있어요!

- 제우스가 여기있다구요!
- 그래

제우스!

2라운드 안에 모든 경기를 끝내버리는 괴물입니다!

진정한 리얼스틸의 최강자군요!

제우스가 로봇복싱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있습니다!

- 정말 멋져요!
- 그래?

빨리오렴

잘 들어

- 난 빌을 만나야되니,
꼼짝말고 여기서 기다려라
- 알았어요

서둘러! 제우스팀이다!

렘코바양 경기 잘 보고있습니다

헌데, 소문에 제우스의 기량은
당신 아버지의 재력 덕분이라던데요?

듣기 거북하군요

재력이 아니라 제팀의 천재기술자
마시도 덕분입니다

은둔해 있던 천재기술자가
왜 갑자기 밖으로 나온것입니까?

본인에게 물어보시죠?

제우스가 당신의 최고의 작품인가요?

제우스는 싸우기 위해태어났습니다,
모든 부품들이 싸움에 최적화되어 있지요

향후 10년간은 제우스를
뛰어넘을 로봇은 없을겁니다

- 그러니까 당신 말은..
- 내 말은!

링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누구와 싸우든..

항상..

제우스에겐..

상대가 안된다는거죠

졸라 멋져

- 이건 사업이라고 찰리
- 사정 좀 봐줘

- 트럭안에 뭐 넣고다니드만?
- 스파링용 로봇이야, 내꺼도 아니고

내가 어쩌면 좋겠어?

동물원에 가봐

- 내일 동물원에 경기가 있댔지?
- 나 이제 로봇경기안해

- 너무 오래 한거 같기도 하고..
- 뭐?

- 농담이지 찰리?
- 조금만 시간을 줘, 꼭 갚을께

- 친구잖아 응?
- 웃기지마

내가 널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별개의 문제야

알았어

- 방금 봤어요?!
- 꼼짝말라고 했잖냐!

- 제우스는 정말 끝내줘요!
- 아, 그러셔?

믿을수가 없어요!

펀치가 끝내줬다구요!

- 1라운드 만에 상대방이 펀치에
맞고 쓰러져버렸어요!
- 저런게 복싱이라고 생각하냐?

다르긴 하지만 시대가 변했잖아요

- 나도 제우스처럼 될꺼예요
- 호오, 니가?

- 낡아빠진 스파링로봇을 가지고?
- 훈련시키면 되요

- 경기나 잡아달라구요!
- 그래 꼬맹아

- 내일 당장 제우스와 경기를 잡아주마
- 좋아요

니가 참가자격을 얻으면 말이다!

햄버거 안먹는다 했잖아요!

브리토야!

라이트 어퍼컷

레프트 어퍼컷

수그렸다가..

찌르기

다시해보자

수그렸다가..

찌르기

- 밤샌거냐?
- 그래요

동작카피 시스템으로 몇가지
동작을 입력해놨어요

그래, 펀치 잘 하던걸?

- 가능성이 보여
- 출발하죠

밥먼저 먹고

마음 바꿀 기횐 지금뿐이야

사양할께요

- 찰리 켄튼이오, 얘는 맥스고
- 킹핀스요

- 킹핀이라 불러요
- 반갑소 킹핀

- 몇라운드예요?
- 얘가 선수요?

좋아, 나랑 싸운다

- 1라운드 버티면 100달러 주마
- 콜해

- 300달러줘요
- 100달러야, 1라운드 버틴놈이 없다고

2라운드에 500달러하죠

- 2라운드? 1라운드도 못버틸꺼여
- 버티면요?

- 못버텨
- 만약에 버티면요?

1라운드가 지났는데..

니 로봇이 버티면

1000달러 주마

닥쳐!

하지만 꼬맹이, 내가 이기면..

니 로봇은 내가 가진다

100달러에 콜해

- 좋아요
- 그래

거래성립이다!

가보자고!

- 100달러에 했어야해
- 1000달러 준다잖아요

니가 이겼을때지

동 물 원

- 내가 조종할까?
- 내 로봇이예요! 내가해요!

이건 비디오게임이 아니야!
진짜란 말이다!

- 그거나 이거나 다를게 뭐예요!
- 알았다

좋아, 뎀벼

좋아! 가보자고!

죽도록 싸워보자고!

공울려!

공울려!!

널 보지말고, 상대방을 봐

침착해, 발밟기 조심하고

내가 조심하라 했잖냐

빠져나와

머리조심해라 꼬맹아

봤어?!

- 정신차려!
- 입으로 조종하냐?

오른쪽으로 피하고

뒤로빠져

쑤구려

- 잘했다 꼬맹아
- 조용히해요! 도움필요없어요!

내 말듣는게 좋을껄?

뒤로빠지고

상대를 떨쳐내

계속움직여

코너에서 당장빠져나와!

그렇지! 이제 내말을 듣는구만!

저러다 헤드락 걸리면 답없어

- 어서빠져나와, 경기끝내고싶어?
- 노력중이예요!

30초!

30초밖에 안남았잖아?

반만 버티면돼

계속움직여! 계속!

20초남았어!

20초밖에 안남았어!

- 내가 할께 넘겨!
- 싫어요!

계속움직여! 계속!

- 일어나 아톰!
- 이젠 기계랑 이야기까지 하냐?

일어나 아톰!

망할!

- 좋았어!
- 됫어!

- 1000달러 여깄어!
- 그래 1000달러!

- 한판더에 2배하자
- 우린 그만하겠어

- 좋아요, 한판더에 2배
- 좋아! 결정한거여?!

얌마! 미쳤냐?! 방금 1000달러 날린거라고!

- 나 정말 돈필요하다고
- 알아요

그러니까 하자구요

- 상대를봐, 상대를!
- 예썰

- 왜이래!
- 좋아! 맛탱이갔어!

- 정신차려!
- 좋아! 쓰러진다!

이봐! 카운트세!

카운트 세라고!

우리가 해냈어!

그만하면 됬어, 돈이나 받으러가자

알아! 안다고!

그만해!

씨발! 안다고!

- 킹핀! 돈주시오
- 알겠어요, 알겠어!

- 거봐요! 이겼죠?!
- 됬어, 가자

이봐요! 경기 잘 봤어요!

- 토요일밤에 경기있습니다!
상금은 판당 400달럽니다!
- 좋아요, 가겠소

베일리, 나야

우리가 이겼어

믿겨져? 꼬마놈 로봇이 이겼단게?

알고있어

아.. 기쁘냐고?

뭐 나쁘진 않네

어쨌든..

그냥 알려줄려고 전화했어

잽

잽, 잽, 어퍼

잽, 잽, 어퍼

잽, 잽, 어퍼

좀더 낮게 움직여봐

좀더

낮게

움직여

보라고

그거 좀꺼라

얼마나 한거냐?

- 이것좀 봐주세요
- 뭘?

- 제가 밤새 얼마나 대단한걸 한지 모르죠?
- 뭘 했는디?

- 노이지 있잖아요?
- 그래

- 이제 더는 쓸모가 없잖아요?
- 뭘 한거냐?

그게 다가 아니예요

- 그리고 엠부쉬 있잖아요?
- 그려

둘의 부품을 모아서 만들었어요

- 정말 심열을 기울여 만들었다구요
- 뭘 만들어?

잘 봐요

레프트, 어퍼컷!

노이지의 음성인식 기능을 달았니?

- 제법인데?
- 제법이요?

이건 천재적인 거라구요!

- 정말 이건 세기의 발명이예요!
- 진정해라

- 뭐야? 그거 니가 다마신거니?
- 몇개 없었어요

- 복싱기술을 가르칠꺼예요
- 농담하니?

- 노이지의 동작을 따라하진 못해
- 그러니까 아저씨가 가르쳐줘요

- 아저씬 복서잖아요
- 그래서?

- 어제 아톰이 이기는거 보셨잖아요?
- 복싱안한지 너무 오래됬어

- 그럼 저한테 가르쳐줘요
- 미안하다 맥스,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춤추는건 볼만하던걸?

경기장에서 한번해봐

- 농담이죠?
- 진담이야

- 싸우기전에 춤을 추는거지
- 이건 신성한 복싱경기라구요

복싱? 장난하니?

이건 그냥 쇼야

관객은 신선한걸 원한다구

들어봐

모든 유명한 복서들은 다들 닉네임이 있었어

그들은 쇼맨쉽이 있었다고

뭐 그사람들은 사람이긴하지만..
로봇이라고 뭐있겠니? 너는 춤을추는거야

게다가 너는 애잖아

사람들은 애를 좋아해,
9살이나 10살쯤 됬니?

- 11살이예요
- 어쨌든

- 근데 정말 11살이냐?
- 그래요 11살이요

좋아, 요점은 사람들이 원한다는거야

- 맹세해요?
- 맹세할께, 분명 좋아할꺼야

- 좋아요
- 그래

- 조건있어요
- 뭔데?

아톰 가르치는거 도와줘요

- 난 춤 못춰
- 아뇨, 복싱이요

- 내가 프로그램 할테니까 복싱가르쳐줘요
- 니가 춤추면

춤추는 조건으로

- 콜
- 콜?

거래하죠

- 좀 남았네
- 예감이 좋은걸?

좋아

잘하는데?

대부분이 너보단 크잖아 좀더 위쪽으로 때려

그렇지

좋아

너도 늙었냐?

좋아, 다시해보자

좋았어!

다시!

좋아

쓰리펀치 콤보

콤보!

다시!

한번더!

좋아!

그렇지!

잘했어!

몸 풀렸냐?

풀렸어?

좋아, 이젠 무빙을 해보자

제법인데?

요즘 로봇복싱 세계에서 이슈가 뭔가요?

- 톰! 아톰이라는 로봇 들어봤어요?
- 물론이죠

- 로봇이 춤을 춘다고 하더라구요
- 춤? 춤이라고요?

그래요 춤이요! 어린애랑 링위에서
춤을 춘다고 하더군요!

정말 흥미로운데요? 실력도 대단하다고 하던데요?
맞설 상대가 없다면서요?!

물론이죠! 그 로봇은 날렵하고
주먹이 매섭답니다!

시청자 여러분 기억하세요 아톰입니다!

그래요! A.T.O.M 아톰!

주목해 볼만한 선수입니다!

- 다음 경기 잡혔어요
- 그래요?

- 금요일밤에 WRB경기입니다
- WRB? 세계대회말이오?

네, WRB요

즐길 준비 됬죠?

WRB라고 해서 별거없어

긴장하지마 맥스

쫄거없어, 쫄거없어

알겠지 맥스? 하던대로 하면돼 하던대로

즐기면 되는거야, 즐기면, 알지?

사람들을 깜짝 놀래켜주는거야

즐기는거야! 쫄지말고!

우린 할수 있어, 사람들을 놀래키는거여!

내가 말했지?

날 믿어, 쫄거없어, 알겠지?

- 알겠어요
- 좋아

스위트룸에서 잠시만 보자십니다, 가시죠

뭐라구요?

- 스위트룸에서요, 제우스팀이요
- 아, 그러죠

구경이나 한번 해볼까요?

- 안녕하세요? 파라 렘코바입니다
- 찰리 켄튼입니다

- 저긴 기술자 마시도예요
- 오마갓! 마시도를 만나게 되다니!

- 갑자기 불러서 죄송하게됬네요
- 구경도 하고 잘됬죠

정말 멋진 곳이네요

사진 잘 나왔는데요?

이거 홀로그램이야?

- 저기 여기다가 싸인좀..
- 당신네 로봇을 사고싶어요

스파링 로봇에겐 과한것 같지만..

조금 많이 드리도록 하죠

- 20만달러
- 20만달러요?!

- 안팔아요
- 얘말은 듣지마세요

아톰은 절대 안팔아요!

이번 상대와 경기를 펼치다가

당신네 로봇이 고철이 되버리면

제 제안은 무효가 되버립니다

차라리 그럴래요

절대 안팔아요!

- 고철이되도 파는일 절대 없어요!
- 잠시만 실례할께요

맥스, 얘기좀하자, 맥스!

맥스!

맥스! 똑똑하게 굴어라

니가 그 로봇을 좋아하는건
알겠지만, 생각해봐 20만달러야

아저씨나 생각해봐요!

저 여자가 왜 아톰을 원하겠어요?

- 특별하기 때문이예요!
- 그래! 특별나게 작고 낡긴 했지!

걔는 복서예요! 우리가 가르쳤잖아요!

아저씨가 가르쳤잖아요!

- 아니예요?
- 나도알아!

하지만 20만달러야!

자그마치 20만달러라구..!

찰리, 우리 오늘 이길수 있어요

날 봐요, 보라구요

무슨 일이 있어도..

난 싸울꺼예요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밤!

리얼스틸 세계챔피언쉽을..

이곳에서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밤 첫번째 경기!

두개의 머리를 가진 파괴자!

트윈 시티!

트윈 시티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상대자!

처음으로 WRB 참가하는..

아톰!

- 준비됬냐 복서?
- 하모요!

- 컨트롤러 확인해 봤니?
- 당근이죠!

- 좋아, 만만한 상대가 아니야
- 아톰이 이겨요!

맥스..저길봐라

저놈들은 상황판이던지 최신컨트롤러 라든지
최신장비란 장비는 다가지고 경기를 분석해

이곳은 뒷골목놈들이랑 차원이 다르다고!

어떡하면 되요?

빠르고 현명하게 싸워야지!

기도나해라

농담아냐, 기도해

레디?

- 레디?
- 손올려

양선수준비!

파이트!

젠장!

- 어떡해요 찰리?
- 체급차이가 너무나!

가드 올려!

코너에서 빠져나와! 움직여!

- 찰리! 이러다 지겠어요! 어떡해해봐요!
- 머리가 두개라 시야가 넓어서 쉽지가 않다고!

약점은 있을꺼 아니예요!

잠깐만, 잠깐만..

오른쪽 어깨! 오른쪽 어깨가 약점이야!

펀치를 날릴때 오른쪽
어깨에 조금 문제가 있어!

- 그래서요?
- 그걸 노려야지!

찰리! 날려버려!

리치거리가 닿지 않게
품안으로 파고들어야돼!

- 좋아! 먹혀들어요!
- 계속해! 보디를 날려!

이거 왜이래?!

- 날려버려!
- 찰리 스페셜 들어간다!

아직 멀었어! 계속해!

- 시스템이 오류가났어!
- 잘한다 아톰!

- 뷁!
- 이건 말도 안돼! 젠장!

공격당하겠어요 찰리!

- 끝장내!
- 끝장내요!

으아아아앙!

다운이야!

- 됬어! 이겼어!
- 일어나지마!

경기종료!

코너로 돌아와 아톰!

이겼다!

경기시작 1분 47초만에!

첫 경기의 승자는..

아톰..!

아톰의 승리를 보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참인데 어떠세요?!

그리고 고귀하신 아가씨께 한마디하죠

듣고있어요 렘코바양?

제 로봇은 당신한테 팔라구요?

뭐든지 당신뜻대로 다 될줄 알았어요?

꼬맹이 한테 창피당하니 어때요?! 앙?!

어때요?! 깜짝놀랐죠?!

제가 원하는건 결승전이예요!

제우스에게 도전하겠어요!

언제, 어디, 어느곳에서든

연락해요! 내가 부셔버릴테니!

덤비라고 해요!

- 놀랐어요, 제우스에게 도전장을 내다니
- 애잖소

- 사람들의 기대가커요
- 꼭 이기겠어요!

- 요놈 말하는거봐라
- 좋은 경기였어요

고마워요, 가서 축하파티하자

- 좋아 7:3이지?
- 맞아요, 내가 7이요

농담도 잘하는구나

- 내가 아톰 안판다고 했잖아
- 아니죠!

- 제가 팔지 말쟀죠! 맥스는 언제든 옳다구요!
- 알았다, 알았어!

- 우린 좋은 팀이야
- 아니죠! 아니예요!

세상에 트윈 시티를 이기다니..

- 좋아, 끝냈니?
- 넵

- 그래 가자
- 어이, 찰리

릭!

전화하려던 참이었어

- 정말이라구, 당연히 전화해야지
- 괜찮아, 신경쓰지마

경기봤어, 정말 축하해

꼬맹이 배짱이 대단하던걸?

- 이러지마
- 뭘?

- 장난이지?
- 장난으로 보여?

- 내가 그때말했지? 이래도 장난같어? 그래?
- 애가 놀래잖아

- 돈갚으면 되는거지?
- 아, 찰리

- 이번엔 돈만으로는 안될거 같은데?
- 뭘 원해?

좋아 2만5천달러? 3만달러?

- 지금 바로줄께, 돈있어
- 이봐, 찰리

뛰어! 뛰어! 빨리

빨리뛰어! 더빨리!

계속뛰어!

계속가! 계속!

빨리뛰어!

이거놔요!

애한테서 떨어져!

애한테서 떨어지라고!

- 릭! 이거봐!
- 그 돈은 놔둬! 걔몫이야!

그만해요!

그만해요!

돈 챙겨

전부다 챙겨

- 꼬맹아 저런놈이랑 어울려 다니지마라
- 우리 아빠라구요!

그래도 양심은 쪼매 남아있구만

그래도..

이런놈은 맞아야 정신차리지!

다음에 또 보자고 찰리!

가자, 친구들

찰리..

미안하다 맥스..

정말 미안하다..

미안해..

- 여긴 왜 왔어요?
- 맥스, 그게..

- 파라가 연락했죠?
제우스랑 싸우러 온거예요?
- 제우스 때문이 아니야

생각 많이 해봤다, 그게..

- 있잖니..
- 맥스!

맥스

맥스!

다시 보니 좋구나

- 이모가 왜 여깄어요?
- 저분들이랑 같이 있는게 안전해

나 데려가라고 전화한거예요?

- 내가 말했잖아 저 사람은 안된다고!
애 얼굴좀 봐!
- 그래, 내가 전화했어, 어쩔수없다

이모보고 돌아가라 그래요

돈은 경기에서 이기면 또 벌수있다구요

찰리, 제발요..

난..

찰리, 우리 잘해왔잖아요

제발요, 안돼요

안돼.. 안돼, 안된다

제발요.. 제발..

날 믿어라, 이게 최선이야, 알겠니?

넌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엔
아직 너무 어려

날 보렴, 이게 최선이야

어제 봤잖니

내가 뭘 할수있어?

말해봐, 내가 뭘 할수있냐고?

맥스!

마빈, 돈은 필요없습니다

맥스, 우리집엔 수영장도 있고 스파도 있고
재밌는 장난감이 아주 많단다

아마 니 맘에 쏙들꺼야, 가고싶지 않니?

- 왜그래?
- 나랑 말도 안하려고 하네요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다니 고맙군요

차에서 기다리죠

니가 대답을 안해도 좋아,
할 말은 해야겠다

미안하단 말을 듣고 싶은거냐?

이미 알고 있었잖아

언젠간 이렇게 될거라고 너도 알고있었잖니

아니면, 평생을 이렇게 트럭을타고
로봇에 파묻혀 같이 살수있을거라 생각했니?

내가 어떤놈인지 잊은거냐?

넌 좋은환경에서 자라야해

나랑은 아니야

뭐라고 말이라도 좀 해봐

- 나도 최선을 다했다! 대체 원하는게 뭐냐?!
- 날 위해 싸우길 바랬어요!

그게 다였다구요!

묻지마 ㅜㅜ

맥스는 보낸거야?

그게 최선이야

- 마빈과 데브라는 돈이많거든,
행복할꺼야
- 정말 그렇게 생각해?

찰리 내가 불행해 보여?

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게 아무것도 없다구

당신 아버지는 특별한 분이셨어,
난 그러지 못하다고

난 아무것도 없어

없다고..

마빈이 태어났을때..

- 3달러 준게 다야
- 분명 뭔가 준게 있을꺼야

- 아냐, 그런거 없어
- 아니야

있을꺼야..

데리러 가야겠어

키스하려고 몇백마일을 달려 온거야?

그럴가치가 있거든

충분히..

꼭 데려와 찰리

당신 아버지처럼 말하는군

그래, 니가 날 안좋게 생각하는거 안다

- 잘못한게 수도 없이 많긴 하지만..
- 날 팔기도 했죠

찰리

- 아직 무슨 볼일이 남았나요?
- 네, 당신이 아니라 맥스에게 사과를
하러 왔어요

지금 안하면..

평생을 후회할거 같거든요

- 어디까지 했지?
- 날 판거 까지요

- 맞다, 생각났어
- 잠깐만요, 뭘했다구요?

(아빠 잘못한거 이야기 하는듯.. 모르겠어요)

- 위험하죠
- 정말 위험하니?

아니, 내 말은.. 정말 미안하다

그거 때문에 온거예요?

- 미안하다 하려고?
- 아니야, 아.. 그래 맞아

(모르겠어요 ㅜㅜ)

(잘못한거 사과하는 거같음)

니 엄마는..

멋진분이셨죠

- 그래 그랬지
- 엄청 멋있었죠

그래.. 그랬어

미안하구나..

모든게 미안하다..

이제와서 후회해 봤자 소용 없지만..

내가 오늘 여기 온건..

너를위해 싸울준비가 됬기 때문이란다

- 우리 제우스랑 싸우게 됬단다
- 뭐라구요?

아니, 니가 제우스랑 싸우게 된거지

데브라 어쩔래요?

허락해 줄래요?

- 딱 하루만이예요
- 하루면 충분해요, 고마워요

뭐 질수도 있겠지만 해봐야 알겠지?

어때? 그렇지?

여러분, WRB결승전이 열리는 뉴욕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의 경기는 WRB현 챔피언인 제우스와
떠오르는 신인 아톰의 경기입니다

오늘의 경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군요

현대과학의 결정체인 제우스와
G2모델인 아톰이 게임이 될꺼라 생각하나요?

마시도도 그렇게 생각할껍니다

제우스팀의 기둥이죠

링안에서의 그는 아주 쿨하죠

하지만 링밖에서의 그는 그렇지
못하더군요

지난주에 찍힌 영상입니다

한번 보시죠

마시도는 자존심에 상당히 상한듯
말한마디 하지 않고 아주 화가나 보이네요

대답은 링에서 해주겠다고 선언했죠

맥스 켄튼이라는 꼬마가 무시무시한
제우스팀에게 용감하게도 도전장을 낸것입니다

어쨌든, 제우스팀은 자신들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것 같습니다

그가 그랬죠 "언제, 어디, 어느곳에서든,
부르면 달려가 부셔버린다고"

맥스 켄튼이 한 말입니다

오늘밤, 그게 진실인지 한 번 보도록하죠

- 이제 우린 가족이죠?
- 물론이지

도전자가 경기장에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아톰은 WRB에 기존에 있던 기술들과는
전혀다른 방식의 전투스타일로 도전하고있는데요,

마치 인간의 모습과 흡사한 방식의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있죠

렌코바가 그의 입장을 지켜보고 있군요

잡아먹을듯이 쳐다보는데요?

아톰이 1라운드에 진다에 걸사람?

- 나도 걸도록하지
- 오랬만이네.. 파트너?

파트너라, 듣기좋네

10만달러 걸겠어

- 아톰이 1라운드도 못버틴다에
- 1라운드도 못버틴다에?

- 그려
- 10만달러?

이렇게 하지

내 자리 잘 기억해놨다가
돈이나 잘 가져오라고

알았어, 10만달러

- 괜찮겠냐?
- 뭐?

겁먹었냐고!

도망가지마, 가자고 자기

자비도 용서도 없는..

링의 제왕..

최강의 로봇!

소개합니다! 위대한 제우스!

더럽게 똥폼잡네

좋아, 준비하자

신사 숙녀 여러분!

총 5라운드로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제 오른쪽 코너에는

도전자, 아톰!

그리고 제 왼쪽코너에는

전우주를 통틀어 최강을 자랑하는

챔피언 제우스!